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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캐롤이 가까이 있음을 알고 있었다
처음엔 강아지나 고양인 줄 알았어
그리곤 스컬리를 쳐다보면서 덧붙였다
그러나 교도소 측은 방심하지 않았다


이제 만사 생각한 대로라고 그녀는 가슴을 펴고서 자신을 갖게 되었다
아래층에서 필과 함께 있었을 때에 잠깐 동안이었지만 내가 그런 짓을 할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한 적도 있었어요
게다가 상대편은 내가 이 집에 탐정이 있다는 것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편을 쫓아버릴 수 있는 유리한 점이 내겐 있어
뭐, 드래곤에 대해서 묻기 전에 그렇게 돼도 곤란하지만요, 이렇게 그는 덧붙였다


마거트는 창틀에 앉아 있는 그 남자의 모습에 정신이 들자 이상하게 힘이 솟는 것을 느꼈다
화강암 같은 턱, 싸늘하게 사선을 긋고 있는 입술, 머리를 짧게 깎아 시원스레 드러난 이마, 그리고 선글라스 하지만 사진 속에 찍힌 평면의 모습은 실제로 그의 몸매를 토토사이트 보았을 때와는 전혀 달랐다
그건 그렇고
하ㅡ마즈라아


오히려, 셋, 둘, 하나, 팡ㅡ!! 제길!! 빨리 말하기 게임 같은 엉망진창의 카운트에, 하마즈라는 크레인 조종 박스에서 기세 좋게 튀어나왔다
그렇지만 역시 당신이 한 일에는 변함이 없어요
슈욱
그레이는 거 실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자리, 즉 소파의 그녀 옆 자리에 앉았다


그녀는 또 귀를 기울이고서 기다리다가 잠시 뒤 케이츠 쪽으로 돌아섰다
로드스라고 하는 아가씨인데, 남자처럼 록키라는 별명을 붙였을 수도 있는 거잖아
기숙사 다락방에 겨울 물건을 놔둘 수 있을 테니까 그렇게 많지는 않을 거예요
사고가 났었어요


그래서 필에게는 나를 모르는 척하라고 말해 놓고서, 부인에게 내 이름을 대기 전에 내 입장을 확실하게 정해 두려고 생각했었지요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는 나를 그녀와 단둘이만 있게 하지 않으려고 했소
그 다음에 탈출할 생각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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